홍콩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대를 거쳐
시내로 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홍콩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교통 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혹시 입국 신고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설명해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먼저 교통 편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우리나라 티머니 카드와 같은 옥토퍼스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옥토퍼스 카드는 교통카드(충전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있고 음식점,
편의점 자판기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여
동전을 만들지 않아 편하게 다닐 수 있어요.
(택시에서는 사용 불가능)
참고로 홍콩의 버스, 트램는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으니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충전은 편의점(세븐 일레븐), MTR 역 등에서
가능하고 구매는 홍콩 공항, MTR 역에서
보증금 HK$50을 포함하여 HK$150에
구매할 수 있어요.
남은 금액과 보증금은 MTR 역에서 환불
받을 수 있으며 발급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카드는 환불 시 수수료 HK$9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해줘요.
그러니 꼭 홍콩을 떠나실 때 기념품으로
챙기실 거 아니면 MTR 역에서 환불받으셔서
남은 돈을 면세점에서 다 쓰고 오세요.
먼저 시내(홍콩 섬)로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 순으로 나열해볼게요.
(택시 제외)
- 빠른 순서 -
1. 공항 고속 철도 (AEL) : 약 24분
2. 버스 + 지하철(MTR) : 약 60분
3. 공항버스 : 약 60분 ~ 80분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가격 순서 (편도 기준 금액) -
공항 고속철도 > 공항버스 > 버스 + MTR
저는 시내를 보면서 가고 싶어서
2층 공항버스를 타고 약 1시간 걸려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에 도착했어요.
공항 고속철도 (AEL)
공항 고속 철도는 거리마다 가격이 다른데요.
홍콩 섬 기준으로 24분 만에 도착하고
가격은 편도 HK$115, 왕복 HK$205이며
옥토퍼스 카드로도 탑승이 가능해요.
한국에서도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니 저렴하게
미리 구매해서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공항에서도 승차권을 살 수 있는데요.
다음과 같이 기차 사진이 있는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옥토퍼스 카드 포함)
공항 고속철도는 공항 홀을 나오면
정면으로 공항 고속철도 승강장이 있어요.
그리고 귀국할 때 홍콩 역, 구룡역에서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는 항공사 편을
이용하시는 분은 얼리체크인을 하여 짐을
먼저 보낸 다음 관광을 하다 공항으로
돌아가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버스 + 지하철(MTR)
다음으로 빠른 방법은 버스를 10분 정도
타고 가장 가까운 역인 둥충역에서 MTR을
타 홍콩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어요.
홍콩에 처음 가는 거라 MTR이 지하로 다니는
줄 알고 시내 모습을 보면서 가고 싶어서
공항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옹핑 360을
가기 위해 침사추이에서 동충역으로
이동할 때 타보니 반 이상 지상으로 운행하여
외곽지역을 관람하면서 갈 수 있어요.
공항버스
공항버스는 공항 홀에서 To City을 따라
공항 건물과 공항 고속철도 승강장 사이에서
오른쪽으로 안내 표지판의 BUS를 따라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면 돼요.
저는 침사추이에 숙소를 잡아서
A21번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홍콩 버스도 우리나라 버스와 같이
앞으로 타서 요금을 결제하고 타면 돼요.
(침사추이까지 HK $33)
버스 앞 문으로 탑승하여 정산기에 미리
구매한 옥토퍼스 카드를 터치하고
버스 1층에 캐리어를 보관한 다음
계단을 따라 버스 2층으로 올라갔어요.
버스 2층에 올라가면 천장에 모니터가 있는데
1층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있는 곳을 보여주고
있어서 안심하고 짐을 보관할 수 있었어요.
LED 전광판에 중국어, 영어로 정류장을
알려주고 있었고 1층에는 모니터로
정류장을 알려주고 있어요.
모니터에 공항으로부터 몇 번째 정류인지
번호로 표시하고 있어 숙소 바우처에서 알려준
정류장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 딱 맞춰
STOP 버튼을 눌러 캐리어를 들고 내렸어요.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여 늦은 밤에
공항에 도착하시는 분은 N 버스를
이용하시면 될 거 같네요.
이상으로 홍콩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행 상황에 맞는 교통 편을 이용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