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여행 1일차 다카마쓰 공항에서 바로
고토히라궁으로 향해 관광을 하고 고토히라역에서
JR 올 시코쿠 패스를 교환한 다음 JR 도산선 특급을
타고 40분 정도 걸려 오보케역에 도착했어요.
오보케는 암석 협곡이 있는 곳으로 산속에 있어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산과 강을 보면서 갈 수 있어요.
오보케역은 무인역으로 역내에 코인 락커가 많이
있어서 무거운 짐을 들고 오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중형/대형 : 500엔)
오보케역은 1시간 간격으로 기차가 지나가니
관광 유람선을 타실 분들은 시간표를 꼭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세요. (구글 지도 참고)
오보케역 승강장에서 강 쪽으로 내려가는 전망대가
있는데 유람선을 타지 않고 잠시 내려 주위를
둘러보실 분들은 내려가면 위에서 강을 내려다
볼 수는 있지만 강까지 내려갈 수는 없어요.
오보케역 주변에는 상점과 조그마한
음식점 등이 있어요.
저는 오보케역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관광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 도로를 따라 걸어갔어요.
(도보 15~25분 정도 소요, 평지)
버스도 운행하는 거 같은데 외지라 배차가 너무 기니
시간이 맞아떨어지는 분은 버스 노선도 알아보세요.
관광 유람선 승선권 구입은 아래의 사진 건물 안에
들어가면 가운데 있는 테이블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카운터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시면 돼요.
(성인 : 1,080엔, 아동 : 540엔)
신청서에는 탑승일, 이름, 한국 거주 주소와
전화번호, 탑승 인원수, 국가를 적으시면 돼요.
승선권을 구매하면 승선 티켓, 안내 책자와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핫팩을 같이 주시네요.
그럼 이제 유람선 탑승을 위해 문 쪽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강가로 내려가면 돼요.
내려가는 길에 코인락커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소형 - 배낭 정도 사이즈 : 200엔)
이제 탑승장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유람선에
원하는 자리에 앉아 구명조끼를 입어주세요.
구명조끼는 허리끈도 메어주셔야 돼요.
협곡을 따라 출발지에서 왕복 4km 정도를
30분 걸쳐서 운행하는데 깎아지는 암석들
사이로 청둥오리도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어요.
단풍 시즌(11말~12월1주)이 끝나 알록달록한
계곡은 아니었지만 배를 타고 여유롭게
자연 관광을 하였어요.
관광을 마지고 다시 카운터가 있는 건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는 식당이 있어 자판기에서 원하는 음식의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 방식으로 우동, 오므라이스,
소바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반대편에는 기념품 샵이 있는데 특산물, 과자,
액세서리, 엽서 등을 팔고 있어 기념품으로
엽서를 100엔에 구매했어요.
관광을 마치고 오후 5시에 다카마쓰 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다시 오보케 역으로 돌아왔어요.
열차 관계상 환승을 해야 돼서 중간에 마루가메
역에서 하차한 다음 요산선으로 갈아탔어요.
게스트 하우스 체크인 마감 시간이 오후 9시까지라
급하게 다카마쓰로 돌아갔지만 시간 여유가
있으시거나 고치에 숙소를 잡으신 분은
오보케에서 바로 고치역으로 향하여
다음 관광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그럼 이상으로 오보케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에는 마쓰야마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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