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삿포로 시내 교통편, 패스와 삿포로에서 오타루 가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삿포로 시내를 둘러보는데 교통편은 버스, 지하철, 노면 전차(트램)가 있어요.
지하철, 노면 전차(트램)은 주말, 일본 공휴일에는 1일 무제한 승차권을 판매하는데 2~3번만 타도 본전을 뽑기 때문에 여행일에 해당된다면 참고하세요.
지하철 (도니치카 킷푸)
삿포로 시내 지하철은 3개의 노선이 있는데, 각 노선은 오도리 공원에서 전부 환승이 가능해요.
주요역으로는 삿포로 역, 스스키노 역 (맛집, 술집), 나카지마코엔 역 (호헤이칸), 미야노사와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기타주니조 (홋카이도 대학교) 등이 있어요.
[ 도니치카 킷푸 ]
도니치카 킷푸은 1일 지하철 승차권으로 각 역에 있는 발매기에서 발급할 수 있으며, 발매기가 한국어를 지원하여 손 쉽게 발급할 수 있어요.
- 공휴일 : 520엔 (어린이 260 엔)
한글어 선택 → 1일 승차권 도니치카 공휴일 승차권 선택 → 금액 투입 → 티켓 및 거스롬 돈 회수 → 개찰구에서 티켓 투입구에 투입 후 반환되는 티켓 들고 지하철 승차하기
탑승하는 방법은 우리나라 지하철하고 크게 차이나지 않으나, 제가 방문 했을 때 지하를 달리는데 지하철 내의 창을 열고 달릴고 있어 주행 시 바람이 쎄게 불어 모자 등이 날아갈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창이 닫혀 있을 때도 있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삿포로시 교통국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노면 전차 (트랩)
노면 전차는 뒷문으로 승차하여 하차 시에는 앞 문으로 운전 기사님에게 요금을 지불하고 하차하시면 돼요.
노면 전차는 삿포로 중심 기준 남서쪽 영역에 있는 주거 구역 ~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관광지는 스스키노, 오도리 공원 근처 정류장, 모이와산 로프웨이를 탈 수 있는 로프웨이 이리구치 정류장이 있어요.
노선은 순환 방식으로 우리나라 지하철에 비유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같은 느낌이며, 요금은 성인 200엔, 어린이 100엔, 유아는 무료(만 1~6세 미만, 보호자 1명당 유아 4명)에요.
노면 전차도 24시간 승차권, 1일 승차권, 도산코 패스(공휴일 전용)이 있어서 여행일에 알맞은 패스를 구매하셔서 여행을 다니시면 되는데, 대부분 모이와산 로프웨이를 이용할 때 타기 때문에 평일에 해당 구역 2회만 탑승하실 거라면 패스보다 그냥 요금을 내는게 저렴하며, 공휴일(토, 일, 일본 공휴일)에는 도산코 패스가 400엔 이기 때문에 운전 기사님에게 패스를 사는 것이 기념품(?)으로 남기 때문에 이를 더 추천드려요.
노면전차 1일 승차권, 도산코 패스(공휴일 전용)은 오더리 정기권 판매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노면 전차의 운전 기사 님에게도 구입할 수 있어서 그냥 노면 전차 탑승 후 목적지 정류장에서 하차 시에 구매하셔도 되며, 스마트 폰 앱을 다운받아 구매할 수있어요. (관광지 할인 쿠폰도 주지만, 일부 관광지는 한국 여행사, 여행 앱 등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삿포로 시영 전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한국어 지원)
JR 열차 (오타루 가기)
JR 열차는 삿포로 역 기준 신치토세 공항, 오타루, 비에이, 하코다테를 갈 때 등 대부분 장거리 이동을 할 때 타는 교통 수단으로 오타루를 갈 때 쾌속 에어포트 열차를 타면 더 빨리 오타루(약 30 ~ 45분 소요)에 도착할 수 있어요.
오타루까지 운임은 자유석 기준 750엔으로 삿포로 역 발매기에서 언어를 영어로 바꿔 손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구글에서 안내하는 운임은 쾌속 에어포트 지정석이에요.)
그리고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향할 때, 기차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에 앉아가면 바다를 보면서 오타루로 향할 수 있으며,
오타루 역 1 정거장 이전 역인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북쪽(오타루 역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서 길거리와 건물을 구경하는게 여행 경로 상 이게 좋을 수 있어요.
저녁 늦게 삿포로로 돌아오실 계획이시면 쾌속 에어포트(자유석, 지정석)는 운행하지 않으며 하코다테 본선(자유석)을 타고 돌아오시며 되는데 오타루도 저녁 늦게까지 여는 가게가 별로 없으니 관광 시에 이점 참고하세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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