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여행 5일차 마지막 여행지로 다카마쓰 역
근처에 다카마쓰 성터가 있는 다마모 공원을
둘러보고 다카마쓰 역에서 공항 리무진버스를
타고 귀국할 계획이었어요.
다마모 공원은 JR 다카마쓰 역에서 도보로 5분,
다카마쓰고토히라 전철의 다카마쓰칫코 역에서
도보로 2분 정도 떨어져 있어요. (서문 기준)
다마모 공원은 서문, 동문이 있는데 두 곳의
개방 시간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 4월 ~ 9월 -
서문 : 5시 30분 ~ 18시 30분
동문 : 7시 ~ 18시
- 10월 ~ 3월 -
서문 : 7시 ~ 17시
동문 : 8시 30분 ~ 17시
- 입장료 -
성인 : 200엔, 소인 : 100엔
여행 전에 조사한 내용으로는 외국인이 여권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보여줬다니
할인이 없다고 하는걸 보니 할인이 사라진 거 같아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바로 옆에 한국 팜플렛이 있으니 챙기세요.
다마모 공원 남쪽 방향은 공터로
거기는 가지 않았어요.
매표소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그쪽으로
쭉 가면 성 중심과 연결되 다리가 나와요.
이 다리는 다카마쓰칫코 역 승강장에서도 보이는데
이 다리를 건너가면 다카마쓰 성터가 나와요.
성터 꼭대기에 올라가 북쪽을 바라보면
수문 너머로 바다가 보여요.
아래를 바라보면 방금 지나온 사야바시 다리와
물속에서 놀고 있는 물고기들이 보여요.
성터를 내려와 다시 서문 쪽으로 간 다음
오른쪽으로 꺾으면 수문 근처인데 12월이라
솔방울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놓은 거 같네요.
트리를 지나 다리 반대편 지점으로 가면 물을 따라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있어요.
안내판을 보면 옛 성에 대한 예상 사진이 있어요.
안내도를 뒤로하고 동문 방향으로 향하면
옆에 큰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는 대회장으로
시민들에게 대여를 해주는 장소라네요.
(히운각, 출입 불가)
히운각 근처의 정원을 둘러보고
2시 방향에 있는 성의 모퉁이를 보러 갔어요.
담벼락 쪽에 올라가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담 너머로 바다와 성 외곽을 볼 수 있어요.
더 안쪽에는 출입 금지 지역으로 동문 쪽으로
나가 성의 외곽을 둘러보고 공항 리무진버스를
타러 타카마쓰 역으로 향하였어요.
동문으로 나가 바다 근처를 걸으며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바다 쪽 부분이 공사 중이라
차도 옆 인도로 걸으면서 구경했네요.
성터이다 보니 크게 볼 게 없는 게 흠이지만
아주 그렇게 크지 않아 시간 여유가 있으면
잠시 앉아 쉬며 구경하기에 좋은 거 같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 글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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