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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일본 기차 여행 준비(1/3) - 계획 세우기, 환전, 숙소, 로밍(도쿄,나고야,오사카,교토,다카먀아,히다후루카와,히메지,후쿠오카)

by GhostWeb 201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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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사하면서 여유시간이 되어

일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원래 계획은 나고야와 나고야 인근 지역을 둘러보는 예정이었어요.

근데 측정된 교통비와 JR 레일 패스와 가격 차이가 

얼마나지 않아 10박 11일 일정으로  

도쿄~후쿠오카 여행하기로 변경하였어요.


여행 기간 : 2018. 04. 02 ~ 04.12 (10박 11일)

여행 테마 : 세계문화유산, 벚꽃, 전망대(도시 야경), 와규(히다규, 고베규)



날짜 

여행지 

주요 관광지 

 4/2 (월)

 도쿄

도쿄역, 우에노 공원, 아사쿠사, 스마다 공원, 스카이트리, 아키하바라

 4/3 (화)

신주쿠교엔, 신주쿠역, 신주쿠 경찰서, 도쿄 도청, 나카메구로, 에비스

 4/4 (수)

 나고야

나고야성, 이누야마성, 오아시스 21, 나고야 텔레비전 타워, 오스칸논

 4/5 (목)

 교토

혼간지, 이라사라마, 철학의 길, 기온거리, 토 타워

 4/6 (금)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진자, 후루이 마치미니

 4/7 (토)

히다후루카와

히다후루카와역, 양조장, 기념품 판매점

 4/8 (일)

히메지, 오사카

히메지성, 오사카성, 아베노 하루카스

 4/9 (월)

 오카야마

오카야마성, 미관지구

 4/10 (화)

 기타규슈 (시모노세키, 모지코)

가라토시장, 아카마신궁, 모지코, 고쿠라성

 4/11 (수)

 후쿠오카

다자이후 신사,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공원

 4/12 (목)

 후쿠오카

아침 복귀


그러면 제가 다닌 여행 정보를 공유하니
참고하시어 좋은 여행 계획 세우세요.

이번 글에서는 여행 준비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각 도시별로 중요한 내용은 도시별 안내글에서 설명할게요.



" 입국 (비자, 면세) "


일본은 무비자로 바로 입국이 가능해요.
제일 먼저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대에서 얼굴 정면 사진과 2번째 

손가락의 지문을 기계에 찍어요.


공항마다 입국 심사대에서 하냐

 그전에 하느냐의 차이는 있어요,


입국 심사대에서도 여권 사진과 대조만 

하니 일본어를 못하셔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관을 지나갈 때

 비행기에서 작성한 신고서를 제출하시고
만약에 세관 직원이 짐을 확인하고자 

할 때는 협조해주시면 돼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도 많고 금 밀수입 

단속 기간이라 세관에서 나가는 

데만 10분 정도 걸렸어요.
 이점 유의하셔서 여유롭게 일정을 계획하세요.



" 비행기 (한국 ↔ 일본) "


비행기 표는 여행 3개월 전에 

저가 항공사(LCC) 이벤트 때 구매하였어요.


도쿄의 나리타 공항으로 일본에 도착하여

 후쿠오카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다구간 여정으로 약 17만 원에 구매하였어요.


대체적으로 월, 화요일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저렴하니 시간이 맞는다면 

여기에 맞게 계획을 세워보세요. (연휴 기간 제외)


그리고 각 항공사들은 연마다 정기적이 

이벤트 기간이 있으니 그때를 맞춰 비행기

 표를 예매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 연휴, 휴가 성수기 때는 이벤트 가격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 다구간의 경우 이벤트 가격이 상의하게 

적용되니 확인 후 항공권을 구입하세요.

대부분 이벤트 가격의 항공권은 

같은 공항 왕복을 기준입니다.

그리고 자주 이용하시는 항공사의 비행시간이 애매하다면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조회하여 여행사가 가지고 있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출국, 입국 편의 항공사가 서로 다를 수도 있어요.



" 환전, 경비 측정 "


제가 여행 다녀온 기간의 엔화 환율은 

100엔 = 960 ~ 980원대였어요.


환전 같은 경우에는 예약 환전이 있으니 

여행이 아주 많이 남으신 분은 주식처럼 

목표 환율, 금액을 지정해 놓으시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은행 환전을 하시면 환전 수수료 우대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각 은행사 다름)

일본의 경우 신용카드가 우리나라처럼 

결제가 불가능하여 사용하기가 어려워요.


호텔, 레스토랑 등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나, 

일반 가게 등은 카드를 받지않으니 주의하세요.

만약에 한국에서 환전한 현금이 부족할 때는 일본 내의
환전소 또는 편의점의 ATM기를 이용하시면 돼요.

그러면 제가 이용한 환전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지역 구분

 구분

 설명

한국에서 

환전

스마트폰 앱

환전 서비스

 - 각 은행마다 서비스 지원

 - 스마트폰 앱으로 환전 시, 환전 수수료 우대 가능
 - 주위 은행, 공항 내의 은행, 공항 내의 은행 전용 ATM에서 화폐 수령 가능

일본에서 

환전

유인

(사설 환전소)

 - 각 공항, 아키하바라 등 각 지역에 존재

 - 영업시간 존재 (확인 필수)

무인

(환전기)

 - 자판기처럼 해당 나라의 화폐(한국 돈)을 넣으면 환율에 따라 엔화로 환전 가능

 - 기계마다 환율, 수수료가 다르니 비교 필요
 - 달러, 위안화 등 여러 나라의 화폐로 환전 가능
 - 돈을 한번 환전기에 넣으면 환불이 안되는 기계도 있으니 주의 필요
 - 각 유명 관광지마다 존재

편의점 ATM

(세븐일레븐)

 - 신한 체크 카드를 통해 일본 내의 세븐일레븐 ATM에서 인출 가능

 - ATM기 한국어 지원
 - 수수료 존재


- 오사카 도톤보리 상점 내의 환전기 -




그리고 1일당 경비는 한화 10만 원(1만엔)

 정도로 측정하였어요.
전망대, 교통 패스 경우 국내 구입이 더
이득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구입하세요.


물론 꼭 저렴하지 않은 것들이 있으니

 엔화 가격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식대는 저렴한 식당 기준 700엔~1000엔으로 

해결하실 수 있어요.
라멘은 800엔~1500엔, 돈가스는 1500엔 

이상으로 예산 잡으시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물 500ml는 편의점 기준

 98엔~100엔 정도 하는데요.


여행 다니면서 은근히 생수 값이 많이

 나와서 편의점에서 2L 짜리가 500ml와 

가격이 비슷해서 하나 사서 숙소에 비치하고 

관광하러 나갈 때 리필하는 식으로 여행을 다녔어요.





" 숙박 "


외국 사이트 경우 결제를 해당 

국가(일본-엔화)의 화폐 단위로 결제하는게 

이중 환전을 피할 수 있어요.


저는 아고다에서 3개월 전부터 

여러 여행지의 숙소를 예약하였어요.


후 결제 방법이라고 예약을 하는 

당일 결제되는 게 아니고 숙박 며칠 

전 날에 결제되는 방식이에요.

호텔도 주식처럼 가격이 왔다 갔다 하고, 

할인 쿠폰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후 결제로 예약 후, 가격이

 내려가면 취소 후 다시 예약하시는 것도 좋아요.

이번 여행은 1인 여행이라 숙소는 

대부분 캡슐 호텔에서 묵었어요.


캡슐 호텔은 1인이 캡슐처럼 생긴 

관(?)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캡슐 호텔은 일박에 한화 2만~4만으로 

저렴하게 하룻밤을 잘 수 있어요.


그리고 캡슐 호텔마다 시설 차이가 좀 

있으니 예 약전에 사진, 리뷰 등을
꼼꼼히 챙겨보고 선택하세요.




캡슐 호텔의 객실 모습 (옷, 수건, TV 등 비치된 모습)



그리고 잠자리에 예민하신 분은

 캡슐 호텔을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제가 여행 갈 때 예전보다 도쿄, 

나고야, 오사카 호텔의 가격이 좀 비싸서
저렴하게 캡슐 호텔에서 묵었어요.


그리고 후쿠오카의 숙소를 예약할 때 

호텔이 특가라 캡슐 호텔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아 호텔에서 3박을 숙박했어요.



장점

단점

호텔

 - 쾌적한 숙박 가능

 - 다양한 서비스 제공 (무료 간식바, 시설 등)

 - 저렴한 호텔 아닌 이상 가격이 비쌈 (지역별 차이)

캡슐 호텔

 - 가격 저렴 

 (1인 기준 : 평일 1박 2~5만원, 주말 3~7만원, 지역과 시설마다 가격 차이 존재)

 - 무료로 간식, 물, 마스크를 제공하는 캡슐 호텔도 있음 (방음을 위한 이어 플러그, 헤드폰 등 지원)

 - 방음 안됨 (방음이 될 수 없는 구조)

 - 대부분 침대급 매트릭스 아님
 - 공용 욕실, 공용 화장실, 공용 시설
 - 청소 시간(체크아웃 ~ 체크인 사이 시간)에 호텔 객실로 못 들어옴
 - 각 층 구분이 남성 전용, 여성 전용이 대부분이나 혼성인 경우도 있으니 예약 시 주의





" 핸드폰 (데이터, 통화) "


핸드폰의 경우 통신사의 해외 로밍, 

해외 유심, 포켓 파이를 이용하여 

해외에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요.


그럼 간단하게 각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볼게요.



 방법

 장점

 단점

 통신사 

해외 로밍

 - 신청이 간편함

 - 가격이 비쌈 (1일 이용료, 통화료)

외 유

 - 가격 저렴

 - 간편함 (포켓파이와 다르게 폰만 휴대하면 됨)

 - 통화 불가 (인터넷 전화 앱(070)을 이용한 착신 전환 방법으로 통화, 문자 이용 가능)

 - 유심 교체로 연락처가 유심에 있는 경우에 연락처 연동 문제 발생
 - 사용자의 폰이 주파수 문제로 서로 안 맞을 경우 LTE 아닌 3G 방식으로 서비스 됨

포켓 파

 - 다수 여행 시 저렴

 - 데이터 무제한 이용 가능

 - 통화 불가 (인터넷 전화 앱(070)을 이용한 착신 전환 방법으로 통화, 문자 이용 가능)

 - 충전,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
 - 여러 명이 여행 시 포켓파이 서비스 영역에 있어야 함


해외 유심, 포켓 파이를 이용하여 인터넷 

전화번호(앱)를 부여받은 후 착신 전환을 

이용하실 분 중 통신사가 KT인 경우에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를 해서

 착신전환을 신청해야 돼요.


그러니 출국 전에 잊지 말고 

미리 고객센터에 신청하세요.


그리고 본인 인증, 금융 관련 문자는 

착신 전환이 안된다고 하네요.

하단의 각 통신사의 홈페이지에서 착신전환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SKT 착신전환 안내 페이지


KT 착신전환 안내 페이지




" 그 밖에 필요한 것들 " 


여행을 떠나면서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볼게요.

1. 여권 사본 (여권 분실 대비)
2. 비상약 (감기, 밴드 등)
3. 지도 앱, 교통 앱 (구글 맵)
4. 번역 앱 (구글 번역, 파파고)
5. 110V 변환 플러그 (전기)
6. 여행자 보험

지도 앱의 경우에는 해외여행 시 필수이니 꼭 챙기세요.
번역 앱의 경우 음성 번역을 바로 해주는
앱도 있으니 꼭 챙겨가세요.

일본의 경우 전기(110V)가  일자형 플러그 모양으로
우리나라 플러그와 다르니 꼭 챙겨가세요.





" 일본 교통편 (기차, 버스 등) "


일본은 한국에 비해 교통비가 

약 1.2 ~ 2배 정도 비싸요.


2018년 기준으로 도시 기준 지하철 1정거장 이동 시
엔화 환율을 100엔에 1,000원으로 잡고 비교하면
한국(서울)은 1,250원 일본(도쿄역-오테마치역)은 

170엔(약 1,700원)로 아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격차가 크고 타 회사의 

지하철, 버스 등과의 환승이 거의 되지 않아요.

그래서 여행 시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 지역(도, 시 단위)마다 

외국 여행객 전용 교통 패스를 판매하니 

미리 여행지의 교통 패스를 확인하여 구매하세요.


그리고 한국의 T머니같이 IC(충전식) 카드가 있어서
현금 대신 이용 시 할인의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단, 보증금 및 충전 가능 단위가 1000엔인 곳도 있으니 

교통 패스가 이득인지, 충전식 카드 사용이 이득인지 

계산해보고 구매하세요.

대부분의 교통 패스는 일본에 도착하여 공항, 

여행센터 등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국내에서

 구매해서 가는 편이 대부분 저렴해요.


- 지역별 이용한 교통 패스 -


패스명

금액

비고 (금액의 원 국내에서 구매한 금액)

 도쿄 지하철 패스 

48 시간권

 10,743원

 - 24, 48, 72 시간권 존재

 - 처음 탄 시간부터 시간 계산

 쇼류도 원데이 패스

 600엔

 - 나고야 시영 지하철 이용 가능

 이누야마 조카마치 킷푸

 1,340엔

 - 나고야 <-> 이누야마 왕복 가능

 - 이누야마성 입장권 포함

 교토 버스 1일 승차권

 600엔

 - 교토 버스 정류장의 자판기에서 구매

 오사카 1일 승차권패스

 4,550원

 - 오사카 시영 지하철, 트랩 이용 가능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1일 디자이후

 1,340엔

 - 후쿠오카 지하철, 버스 이용 가능

 - 텐진~디자이후 구간의 니시테츠 전철 이용 가능


저의 경우에는 도시 간 이동은 

JR 레일 패스를 이용하였어요.


JR은 우리나라로 치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민영화 그룹으로 각 지역마다 회사가 

달라서 한 지역만 여행하시는 분은 해당 지역의 

JR 패스를 구매하시면 돼요.


JR 레일 패스 7일권 일반석 기준 29,110엔(약 29만 원)으로

JR 그룹의 모든 노선, 신칸센(노조미호, 미즈호호 제외), 

특급열차, 급행열차, 쾌속열차, 보통열차 및 BRT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위의 열차의 지정석을 역에서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어요.


일부(소수) 지역의 열차 이용이 불가능한 

노선이 있으니 여행 전에 확인하세요.

저는 해외여행 상품 판매 사이트에서 28만 원짜리

 JR 패스를 쿠폰을 이용하여 약 275,000원에 구매하였고, 

제가 다녀온 구간은 이용 불가능한 노선이

 없으니 여행에 참고하세요.


재팬 레일 패스 홈페이지


참고로 신칸센의 경우 한국의 KTX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도쿄역-나고야역(약 300km 이상) 구간이 11만 엔 정도이니
약 300km 거리의 구간을 3번만 타도 본전을 뽑고도 남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져서 자세한 JR 패스 구매, 

지정석 지정 등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 연관 포스팅 -


[일본] 일본 기차 여행 준비 - JR 전국 패스 (2/3)


[일본] 일본 기차 여행 준비 - 여행 정보 (3/3)




본 글은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개인적인 기준으로 포스팅 하오니 이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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