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여행] 도쿠시마 역 인근 둘러보기 (구 도쿠시마성 오모테고텐 정원, 중앙공원, 애니메이트, 아와오도리 회관)

시코쿠 여행 3일차 오나루토 대교에서 바다 

소용돌이를 보고 나루토 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도쿠시마 역으로 향했어요. 

(버스 1시간 20분, 710엔)

생각보다 버스가 시내를 돌아가 늦게 도착하고

날씨도 비가 오려고 해서 먼저 도쿠시마 역 근처에

있는 중앙 공원과 오모테고텐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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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공원, 구 도쿠시마성 오모테고텐 정원

구글 지도에서 도쿠시마 역에서 중앙 공원으로

길 찾기를 하면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는데요.

도쿠시마 역을 전면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철길을 따라 있는 도로를 걸어가다 보면 철길을 

건너 중앙 공원으로 가는 육교로 가는 게 빨라요.

겨울이라 단풍 잎들이 다 떨어져 

녹색인 나무들만 있네요.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옛 성터와 물길, 

문이 있고 더 안쪽에는 장미 정원이 있어요.

공원을 반바퀴 돌고 공원 내에 있는 구 도쿠시마성 

오모테고텐 정원으로 향했어요.

왼쪽에는 박물관인 거 같은데 오른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정원 입장권을 구매하면 돼요. 

(입장료 : 50엔, 한국어 팜플렛 있음)

정원은 축구장 반 정도 같은데 생각보다 작아요.

내부에는 모래 정원과 연못이 있어 다리를 건너며

연못 속에 있는 물고기 들을 볼 수 있어요.

한 쪽에는 박물관 연결되는 곳도 있어서 밖에서

박물관 내부와 마루를 볼 수 있어요.

정원을 빠르게 한 바퀴 돌고 아와오도리 회관으로

걸어가면서 강을 따라 걸어보았어요.

강가에는 효탄지마 유람선이라고 오픈된

유람선을 타며 강 투어를 하는게 있나 보네요.

다리를 건너 아와오도리 회관으로 걸어가는데

일요일 주말 오후 4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번화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어요.

지나가다가 왼쪽으로 상점가같이 보이는 곳에

애니메이션 전문 마켓인 애니메이트가 있어서

살짝 보고 다시 아와오도리 회관으로 향했어요.

아와오도리 회관 1층은 특산물을 파는 곳으로

음식, 집기, 옷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원래 날씨가 좋으면 회관 뒤에 있는 산에 있는

전망대에서 시내를 볼까 했지만 날씨가 안 좋고

비가 살짝 내려 회관 뒤에 있는 산 길로 잠깐

올라가 보았는데, 계단 길로 가다가 갑자기

길도 없는 산길이길래 다시 내려왔어요.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시내만 보고 왔네요.

날씨와 시간이 괜찮은 분은 아와오도리 회관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산으로 올라가거나

산책로를 통해 전망대를 올라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산책로 길 돌아가는 길이라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네요.

산 위에 전망대에서는 가까이 있는 

바다까지 보인다고 들었어요.

날이 어두워지니 다리에 무지개 조명이 들어오는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일찍 다카마쓰로 넘어가기 위해

도쿠시마 역으로 향했어요.

도쿠시마 역은 쇼핑몰과 같이 있는데 1층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역 개찰구가 나와요.

 우즈시오 기차를 타고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려 

다카마쓰 역에 도착하여 다카마쓰 근처의

길거리를 구경하였어요.

도쿠시마도 소도시라 역 주변, 번화가가 

아닌 곳은 일찍 문 닫는 가게가 많은 거 같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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