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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여행

[홍콩 여행] 싱흥유엔 (토마토 라면, 동윤영, 토스트)

by GhostWeb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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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3일차에 빅토리아 파크에서

웨스트턴 마켓까지 트램을 타고 관광하다

셩완역 근처에 토마토 라면, 토스트,

동윤영(커피+홍차)로 유명한 맛집인

싱흥 유엔이 있다고 해서 늦은 

아침을 먹으려고 방문해 봤어요.


위치는 셩완역 A, E 출구로 쭉 올라와

도보로 10분 내의 길인데 언덕길이니

방문 때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출처 : 구글 지도)


건물 안에 음식점이 있지 않고 건물과 건물

사이 천막을 치고 운영하고 있어요.


오전 10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갔는데 생각 외로 사람들이 있네요.

평일날 방문했으니 대부분 관광객 같아요.





메뉴판은 중국어와 영어로 동시 표기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편해요.




저는 토마토 라면(햄, 에그, HK $30)와 

동윤영(커피+홍차, HK $14)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나니 고양이 한 마리가

맞은편 의자에 앉아 쳐다보고 있네요.

여기 주인집 고양이인 거 같네요.



주문하고 동윤영은 바로 나왔고 라면은 

한 5~8분이 지난뒤에 나왔어요.



여행 전에 토마토 라면에 대해서 호불호가

심하다는 말을 듣기 했는데 나온 비주얼은

면 위에 토마토를 풀어 놓은 느낌이라

별로 맛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햄, 계란 프라이는 토마토 밑에 깔려 있는데

토마토 국물이 안 스며들어 

따로 먹는 느낌이 강했어요.




국물의 경우 따뜻한 토마토를 으깬 것을 

먹는 느낌인데 면, 계란 프라이에서 

나온 기름 때문인지 담백하면서 

약간 느끼하기도 했어요. 

글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면은 신라면 면보다 얇은 느낌인데

전체적으로 토마토 국물과 면이 따로 

놀아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음식의 맛은 주관적인 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여행하면서 로컬 음식을 맛보는 게 목적이라

저는 상관없었지만 맛을 원하시는 분은 

토마토 라면보다 토스트(버터+레몬)을 

드시는 게 무난할 거 같네요.




동윤영은 커피 + 홍차인데요.

한국 믹스 커피를 마시면 크림 때문에

그런지 느끼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커피가 믹스 커피같이 크림이 들어간 

커피인지는 모르겠지만 홍차를

섞어서 그런지 그런 느낌을 못 느꼈어요.


처음에 동윤영을 받으면 위아래 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전 섞어 먹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라면의 느끼함을 잊게 해줬네요. 



이 밖에도 탄산음료(콜라, 사이다)를 팔고

있어서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탄산음료 : HK $8)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서 

현금으로 HK $44를 내고 나왔어요. 

(옥토퍼스 카드 결제 지원 안 함)


센트럴 지역 일대와 가까워서 아침 식사를 

여기서 하고 센트럴 일대를 구경하셔도 

좋을 듯하네요.


홍콩 섬 센트럴 일대 둘러보기

(홍콩 대관람차,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타이청 베이커리, 덩라우 벽화)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 꼭 방문하지

않아도 그 여행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로컬 음식을 체험하시고 싶은 분에게

어울리는 곳인 거 같네요.


그럼 이상으로 싱흥유엔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면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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