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2일차 마쓰야마에서 다시 다카마쓰로
돌아와 오후 10시가 넘어 주위의 우동 집들이
문을 닫았는데 오후 8시부터 심야 영업을 하는
수제우동 츠루마루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수제우동 츠루마루는 가와라마치 역과
가타히라마치 역 중간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 : 오후 8시 ~ 새벽 3시
(일요일 휴무, 출처 : 구글 지도)
그나마 큰 대로 옆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는 있는데
입구가 작아서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보이는데 바로 바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많네요.
테이블에 붙어 있는 메뉴판은 일본어로 되어 있는데
빨간색 별은 뜨거운 우동,
파란색 별은 냉우동을 의미하는 거 같네요.
테이블 근처에 영문 메뉴판이 있어서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우동 전문집이라
판매하고 있는 우동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네요.
(500 엔 ~ 1,250 엔)
검색해보니 카레 우동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도 카레 우동을 주문했어요. (700 엔)
주변 가게들을 보니 술집이 많은데
그래서 해장으로 카레 우동을 많이 먹는다고 해요.
주문을 하고 가게를 둘러보니 바로 앞에서 카레를
끓이고 있고 출입구 쪽에서는 우동면을 뽑고 있었어요.
입구 쪽에서는 어묵 꼬치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주문한지 3분 만에 바로 우동을 받아서
먹어 보았는데 수제우동이라 그런지
면발이 쫄깃쫄깃하면서 맛도 괜찮아요.
카레 국물은 걸쭉해 마셔도 괜찮은데
생각보다 카레가 진한 맛이에요.
(약간 느끼한 느낌도?)
맛있어서 그런지 양이 적어서 그런지
금방 먹어 치웠네요.
밤에 우동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며
딱히 카레 우동이 아니어도 많은 종류의 우동을
판매하고 있으니 시간이 되면 한 번 들러보세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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