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때 교토 남부에 붉은 도리이가
줄지어 있다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늦은 오후에 방문했어요.
방문일 : 2018.04.05
교토역에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타이샤)에
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JR 나라선을 타고 이나리 역 하차 (도보 5분)
2. 케이한 본선 후시미이나리 역 하차 (도보 10분)
JR 간사이 미니 패스(JR 패스) 이용자도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세요.
(간사이 공항, 오사카, 고베, 교토 여행, 교통 패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붉은 도리이가
줄지어 있는 걸로 유명한데요.
초입, 중간, 정상 3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입 말고는 나머지는 산을 올라가는 코스에
붉은 도리이와 신사 말고는 그렇게 볼 거는 없어서
시간 여유가 없으신 분은 초입 ~ 중간 지역만 보고
다른 관광지를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정상 근처까지 올라갔다가 해가 너무
빨리 져서 교토 타워를 가기 위해 내려왔어요.
기온 시라카와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가
게이한 본선을 타고 후시미이나리 역에서
걸어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향했어요.
봄 축제 기간이라 길을 따라 간식거리를 파는
작은 만한 상점들이 쭉 있네요.
붉은 대형 도리이를 지나면 붉은 기둥과
흰색 벽과 갈색 지붕의 건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건물 뒤에 산 쪽으로 있는 길을 올라가면
왼쪽, 오른쪽으로 길이 나뉘는데
둘 다 중간 지점에서 합쳐져요.
중간 지역 이상 올라가실 분들은 오른쪽 길을
따라 커브 길을 따라 붉은 도리이를 보면서
위로 올라갔다가 왼쪽 길로 내려오면 돼요.
일본 관광 흥보 영상에 자주 나오던 곳이
이곳 같은데 초반 부분이라 관광객이 많아서
독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은 아침 일찍
방문하거나 중간 ~ 정상 부분의 붉은 도리이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관광객이 별로
없어 촬영하기 좋아요.
중간 지역에 있는 공터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다시 붉은 도리이
길이 시작되는데 이곳부터 약간 정적하며
곳곳에 조그만한 신사(?)들이 있어요.
정상까지 올라가 볼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정상이 멀어서 다음 목적인
교토 타워를 올라가기 위해 저수지가 있는
곳에서 내려왔어요.
중간 ~ 정상 지역은 산을 타는 코스이니
이점 유의하시고 여행 계획을 세우세요.
내려오면서 건물과 주변을 살펴보니
여우를 모시는지 여우 동상들이 많이 있네요.
해가 빨리 져서 교토 타워에서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얼른 JR 이나리역으로 가서
교토 타워가 있는 교토역으로 향했어요.
대략 관람시간은 초입 ~ 중간 지역만 보신다면
1시간 정도 잡고 천천히 둘러보시면 될 듯해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
교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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