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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대만 여행] 타이루거 국립 공원 협곡가는 방법과 둘러보기 (화련, 화롄, 치상탄, 사카당트레일, 연자구)

by GhostWeb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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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거 국립 공원은 해발 2,000m 이상의

대리석 대협곡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화롄(화련)시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풍경을 둘러보며

트레킹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입장료 : 없음


타이루거 국립 공원 산악지대라 버스 투어로

특정 지역에만 잠깐 내려 둘러보고 가는

분들을 제외하고 트레킹 코스(샤카당레일)를

걸으실 분들은 편한 신발을 신는 걸 추천드려요.


타이베이에서 화롄으로 가는 방법은

타이베이에서 TRA(기차)를 타고 가는방법과

비행기를 이용하여 화롄공항까지 가는 방법이 있어요.


그리고 국내 공항에서 화롄 노선도

있어 바로 이쪽으로 들어올 수 있어요.


타이베이 역에서 화롄(화련) 역까지 기차마다

약간 차이가 나지만 2시간 10분 ~ 30분 정도 걸리고

대만 동쪽으로는 고속 열차가 없어

일반 기차를 타고 가야돼요.


동부 라인이 한개인데다 타이루거가 인기 관광지라

좌석이 매진되어 없을 가능성이 높으며

대만 철도청 홈페이지, 앱에서

승차권을 미리 예약할 수 있어요.


열차 시간표 조회는 대만 철도국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며 홈페이지는 한국어를 지원하나

앱은 중국어, 영어만 지원하고 있어요.




온라인으로 열차 예매시 여권 번호를

입력해야하며 열차 편 입력 칸에는

열차 시간표를 조회하면 열차 이름 뒤에 붙는

숫자만을 입력해주면 돼요.


저는 날씨에 따라서 여행 일정을 변경하느라

날짜를 고정하지 못해서 타이베이 역 발매기에서

직접 승차권을 구매하였어요.


1. 메뉴 선택, 상단에서 East Taiwan

선택 후 화롄(화련, 花蓮, Hualien) 선택



2. 탑승할 열차 선택

(출발 시간, 도착 시간 확인)



3. 승차권 구매 장수, 유형 선택



4. 맴버쉽, 좌석 지정 선택





5. 결제 선택

(현금, 신용카드)



6. 결제, 승차권 발권



근데 사진을 찍으며 승차권을 구매하려다 시간초과로

메인 화면으로 이동되어 있던 좌석이 사라져

No Seat(입석) 표를 구매했어요.

(지정석, 입석 가격 동일 - NT$ 440)




좌석이 락이 걸려 나중에 풀리는 건지

아니면 누가 바로 좌석을 구매한 건지 모르겠네요.


만약에 1~2표만 구매하려고 하는데

자리가 1~2개나 서로 떨어진 좌석 밖에 안나온다면

그냥 바로 승차권을 구입하는 걸 추천드려요.


표를 들고 TRA(기차) 표시를 따라 개찰구의

노란색 입구에 승차권을 넣고 안으로 들어가세요.


  



타이베이 역에서 탑승하여 운 좋게

중간까지 빈 좌석이 있어 앉아 갔어요.


빈 좌석 또는 쉴 곳이 없어 방황하시는 분은

기차 맨 뒤 칸에 장애인 휠체어 고정하는 곳과

맨 뒤 출입문 근처에 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화롄(화련) 역에 도착하면 승강장을 따라 쭉가다

오른쪽으로 빠지는 개찰구를 통해 나가세요.






역을 나오면 정면 왼쪽에 붉은 색 건물이 보이는데

거기가 타이루거 국립 공원으로 가는

버스 1일 티켓을 구매하고 버스를 타는 곳이에요.

(1일 패스 : NT$ 250, 한화 약 1만 원)





버스 터미널에 시간표가 있다면 챙기세요.

막차는 대부분 종점 출발 오후 5시 쯤으로

주말에 관광객이 많아 탑승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버스 터미널 앞에 노선도가 있는데

핸드폰을 사진을 찍어놓으면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요.



※ 노선도를 보면 중간 부분에 있는 정류장들은

상행 또는 하행으로 운행할 때만 정차하는

정류장이니 주의하세요.


버스 배차는 약 1시간에 한대 꼴로 운영하는데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어

일찍오거나 지연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유 있게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게 좋아요.

(대부분 지연)


대만 버스 어플이 있어서 현재 버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긴한데 타이루거 국립 공원이

산악 지대로 전파(핸드폰 신호)가 안 터치는

구간이 있어서 정보 수신을 못하거나

앱에서 갑자기 버스 위치가 순간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크게 믿지는 마세요.


버스 앱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안드로이드)


대만 버스 조회 앱






- 1133 번 버스로 조회 후 진행 방향 선택 -


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정류장 안내도에서는

타이루거 국립 공원 입구에 정차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바로 방문자 센터로 올라가

거기서 하차하여 문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다시 올라와 터널을 통해 걸어갔어요.




터널을 걸어가는 도중에 왼쪽으로

Xiaozhuilu Trail(小錐麓步道)로 나가는 길이

있어 구름다리는 건너 좀 걸어가다 보니

사카당 트레일 구간이 나왔어요.








버스를 타고 사카당 트레일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다리 한쪽에 계단을 통해

사카당 트레일 입구로 향할 수 있어요.




샤카당 트레일 코스는 전체 4.1km 지만

중간 부분을 지나 1.5km 구간을 지나면

깊숙히 들어온 거에 비해 물이 얇고 바위밭만 있어

푸른색의 물과 계곡 풍경을 보는 관광 목적이라면

중간 구간인 1.5km 전까지 가볍게

갔다가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와

다음 버스를 타고 다음 정류장으로

이동하는걸 추천드려요.




샤카당 트레일을 걸으면서 입구에서 봤던

물색과 다르게 푸르고 맑은 물을 볼 수 있어요.

(중간 지역 전)





저는 한 3km 넘게 들어갔는데 핸드폰 전파가

터치지 않는 문제가 있었어요.

(중간 지역 이후)







다시 입구로 돌아가는 도중에 소세지와 음료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소세지와 음료를 먹어봤는데

소세지 안에 마늘이 들어있는 거 같아요.




더운 날씨 때문에 터벅터벅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갔는데 눈 앞에서 버스를 놓쳐서

1시간 정도 기다려 다음 버스를 타고

연자구(yanzikou)로 향했어요.


연자구부터는 높은 협곡 구간으로

이 곳부터 회색 빛 물이 흐르네요.




듣기로는 상류 쪽에 시멘트 공장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고 녹색 다리는 유료 코스라

요금을 내고 반대편을 구경할 수 있나봐요.


낙석 사고가 가끔 있다고 해서 그런지

여행사 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들은

안전모를 챙겨서 관광을 하고 계시네요.




중간에 화장실과 휴게소 같은 쉼터가

있어 음식을 먹거나 쉬어 갈 수 있어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왔어요.






버스 종점이 텐샹(Tianxiang, 天祥) 마을을

둘러보고 내려올 계획이였는데

자모교 부분에서 공사를 하는지 30분 넘게

정차해 있다가 마을에 도착해서 치싱탄까지 가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시간이 안되어 마을 구경은

하지않고 치상탄 방향으로의 하행 버스를 탔는데

역시나 자모교 부분에서 교통 통제 때문에

20분 정도 정차해 있다가 출발할 수 있었어요.




  



치싱탄은 화롄(화련) 공항 근처에 있는 곳으로

해변에 돌이 가득해요.


치싱탄 버스 정류장은 비행장 입구 근처라

버스 정류장 푯말만 댕그러니 있어서 찾기 쉬워요.

(화롄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거리)



주차장을 지나 오른쪽에는

상점, 화장실이 있어요.



해변에 가까워지면 돌들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요.





다음 버스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고

타이루거 입구부터 치싱탄 사이는

핸드폰 전파가 잘 터쳐서 버스 위치가

실시간으로 잘 나와서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다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갔어요.



그래도 버스 지연으로 시간표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와 타이베이로 돌아가는

기차를 놓치긴 했지만요.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화롄(화련) 역내에 있는 도시락 가게에서

저녁으로 간단하게 초밥 도시락을 먹었어요.



화롄 역 1층에는 카페, 편의점이 있고

2층에 매표소, 대합실, 음식점이 있어요.

타이베이로 돌아가는 기차도 남은 좌석이 없어서

입석으로 2시간 정도 불편하게 갔네요.





여행을 여유롭고 편하게하고 싶으신 분들은

화롄에서 1박을 하는 하거나 버스 관광,

택시를 대절하여 관광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네요.


타이루거 국립 공원에 대한 길 통제 여부, 날씨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영문, 한국어 미지원)


타이루거 국립 공원 홈페이지


그럼 이만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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