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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대만 여행] 타이베이 베이터우 온천 마을 둘러보기 (지열곡, 온천 박물관, 시립 도서관)

by GhostWeb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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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고궁 박물원을 둘러보고 온천 마을로

유명한 베이터우를 방문했어요.


베이터우는 MRT 베이터우 역에서

환승하여 신베이터우 역에서 내리면 돼요.



신베이터우 행 MRT는 출퇴근 시간 대인

7~8시, 17~19시를 제외하고는

배차 간격이 10분이에요.




신베이터우 역을 나와 앞으로 직진하면

공원이 나오는데 온천마을이라 그런지

수증기가 나오는 공원 분수를 볼 수 있어요.



공원 한쪽으로는 계곡같이 물이

흐르는데 공원 위에 있는 지열곡에서 흘러온

물이 흐르는 거 같아요.




공원 분수를 지나 건물 외관이 나무로

지어진 듯한 타이베이 시립 도서관이 보여요.



시립 도서관 내부로는 물을 제외한 음료는

들고 들어갈 수는 없어요.


내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국내 도서관처럼

책을 가져와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컴퓨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딱딱한 분위기의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카페 같은 분위기로 자유롭게 테라스에서도

책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도서관 건너편에 옛 양식의

건물이 보이는데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이라 방문해봤어요.




박물관 내부에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가

있으니 관람하실 때 챙겨가세요.



온천 박물관은 총 2층으로

입구가 2층에 있어요.



2층에는 다다미 홀, 발코니, 특별 전시실이 있고

1층에는 대 목욕탕, 소 목욕탕, 온천 시설 등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요.


2층에는 다다미 홀이 있어서 관람 후

힘들면 잠시 앉아 쉬어 갈 수 있어요.





1층에 목욕탕을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놔서

기념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에요.






옛날에는 공공 온천을 배경으로

여기서 영화를 찍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온천 박물관을 둘러보고 최종 목적지인

디러구(지열곡)에 도착했어요.




지열곡은 온천물이 모인 곳으로 80~100도

정도 되는 물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게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요.


자욱한 수증기가 안개처럼 깔려 있는데

매캐한 냄새가 나는 거 봐서는

유황(?) 냄새가 아닐까 싶네요.



생각보다 지열곡이 크지 않아

금방 온천 빌리지로 내려왔는데

내려가는 길에 온천물로 익힌 달걀을

파는 곳이 있어서 사 먹어봤어요.

(15 TWD)


   




계란과 소금, 검은 가루를 주셨는데

검은 가루는 후추하고 향신료인 거 같네요.


계란을 깨 먹어보니 온천물이 그렇게

뜨겁지 않은지 노른자가 익지 않아

줄줄 흘러내리네요.


다시 신베이터우 역으로 돌아오니

역 맞은편에 상점 건물과 장터가 열려

구경하러 갔어요.


다양한 식품, 기념품 들을 팔고 있는데

마켓 한편에는 오래된 기차의 객실이

있어서 둘러보고 신베이터우 역으로 돌아갔어요.




베이터우로 돌아가는 MRT 역시 배차가

대부분 10분 간격이고 베이터우 역에서

노을을 보기 위해 단수이 행 MRT로 환승했어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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