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리츠린 공원에 가기 전에 셀프 우동 집인
사카에다(Sakaeda)를 방문했어요.
셀프 우동집은 본인이 직접 면을 삶아
토핑을 넣는 것까지 다해야 돼요.
가와라마치 역에서 도보로
대략 15분 정도 걸려요.
- 영업시간 -
(출처 : 구글 지도)
월~토 : 오전 5시~오후 3시
일요일 휴무
참고로 다카마쓰가 소도시라
일찍 상점들이 문을 닫으니 주의하세요.
(대부분의 우동 집 오후 3~9시에 영업 마감)
이른 아침(오전 8시)이라 출근하는 사람들을 지나
가게 안에 들어가니 손님이 5명 정도 있었어요.
우동과 튀김, 주먹밥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날 오전에만 우동 집 2곳을 더 방문할 예정이라
튀김은 올리지 않고 기본 우동을 주문했어요.
(카케 우동 가장 작은 면 사이즈 - 소 190 엔)
주문을 하면 바로 직원분이 면을 주시는데
바로 옆에 면을 삶는 통이 있어요.
처음 삶아 보는 거라 여행 정보 조사 때
10초 정도 면을 돌리면서 삶으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어요.
삶은 면을 그릇에 담아 파, 깨 등으로
드시고 싶은 마음대로 토핑을 하세요.
토핑을 마치고 국물을 다르는 곳에서 국물을
받아 자리에 앉아서 먹었어요.
국물은 진하고 맛있는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
여러 곳의 우동 국물을 먹어본 결과
대부분의 우동 집 국물이 제 입맛에는 약간 짜네요.
(참고 : 저는 신라면 매뉴얼 요리법으로 스프 다 넣고
국물까지 다 먹으면 짜다고 느끼는 정도에요.)
면은 가게에서 바로 뽑는 거 같은데
셀프 우동 집이라 면을 어떻게 삶느냐가
우동 면의 쫄깃함과 맛을 결정할 거 같네요.
제가 속으로 센 10초는 면안이
살짝 딱딱한 거 보니 덜 삶아진 거 같네요
여러 명이서 방문하신다면 면 삶기 정도를
서로 다르게 해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셀프 집이라 가격도 190엔 (한화 약 2,000원)
정도로 크게 부담 없이 맛보기에 괜찮아요.
가볍게 다카마쓰 시내에서 우동 투어를
다니실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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