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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다카마쓰, 마쓰야마, 도쿠시마, 시코쿠

[다카마쓰 여행] 우동 바카이치다이 (우동 투어, 일본 여행, 카마바타 우동)

by GhostWeb 2019.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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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 여행 중에 숙소 근처에 아침 일찍 여는

우동집이 있길래 방문해봤어요.


가와라마치 역과 하나조노 역 사이에 있어

역에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06:00 ~ 오후 06:00로

다카마쓰 우동집 중 영업시간이 좀 긴 편이에요.


여행 일정 때문에 새벽 6시 반쯤에 도착하였는데

가게 안을 들어가니 손님 5명이 이미 있네요.



다카마쓰는 소도시라 새벽에 여는 우동집들은

대부분 저녁까지 영업을 하지 않고

다른 곳들도 오후 8시 정도에 거의 문을 닫아요.


그냥 구글 지도 보고 찾아간 거라 어떤 우동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방문하여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있냐고 물어보니 없고 영문과 일본어가

같이 쓰여 있는 메뉴판은 있어요.

우동은 대략 210 ~ 490 엔 사이 정도에요.




메뉴판은 그림이 없어 직원분이 유일하게 

포스터 형식의 그림이 있는 우동 하나를 

추천해주셔서 주문해봤어요.

(소 490 엔, 한화 약 5,000 원)



카운터에 다양한 튀김도 있으니 기호에 맞게

원하시는 토핑을 올려서 우동을 드실 수 있어요.



번역 앱으로 번역을 해보니 <카마바타 우동>이라

나오는데 웹에서 검색해보니 뜨겁게 삶은 우동면을

식히지 않고 위에 버터와 날계란이 올린 우동이라네요.


주문하고 면을 받은 다음에 옆에 있는 파, 생강

등을 우동에 넣어 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되는돼요.




어떻게 먹는지 몰라 일단 계란을 깨서 우동 위에

올리고 함께 나온 소스를 부어서 먹는 건 줄 알고

소스 맛도 안 보고 부었다가 짜서 죽는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날계란을 깨뜨려 비벼서 먹는 거고

같이 준 소스는 우동 국물이 아닌 간장처럼

간이 약할 때 넣어 먹는 거였네요.


제가 잘못 요리한 탓에 엄청 짜게 먹었지만

역시 수타면이라 쫄깃쫄깃한 맛이 엄청 좋네요.


이곳을 방문하셔서 카마바타 우동를 드실 분은

저처럼 실수하지 않으시고 맛있게 드시길 바라요.

제가 소스를 부어버린 탓에 정말 아쉬운 집이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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